특허도 보도자료가 필요합니다! 특허 저널리즘 소개
- 비즈니스기사임팩트커뮤니케이션협업
- 2월 25, 2020
Phys.Org, EurekAlert, Science Daily, Science Magazine 과 같은 과학 뉴스 포털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신문 기사를 통해 새롭고 흥미로운 연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동시에 연구는 실생활에 연구 결과를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하는 접근법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연구자들은 특허 획득 및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상업적 우위를 실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특허를 확보한 제품이나 기술은 개발된 후, 그 장점과 영향력을 확실히 알리려면 과학계 뿐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알 수 있도록 바깥 세상에 광고를 해야 합니다.
서면 보도자료나 기타 형식을 통해 특허를 언론에 보도하는 것을 ‘특허 저널리즘’이라고 하는데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필수적 형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허는 보도자료가 필요한데 이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 외에도 과학기술의 발전을 전달하는 강력한 매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특허 저널리즘’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매일 접하는 과학 뉴스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연구 기관들이 혁신 기반 접근법을 점차 채택하는 가운데 NUS(싱가포르), 도쿄대학교(일본), 중앙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한국) 등 여러 대학에서 특허 및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기술들을 배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특허 저널리즘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 작성된 특허 보도자료는 일반적으로 다음을 포함합니다.
- 특허에 대한 발표 및 간략한 소개(누가, 무엇을, 어디서, 언제)
- 특허 번호, 특허 발행 기관 – 가능하면 링크 또는 제품명 제공(무엇을)
- 특허 기술/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어떻게, 왜)
- 특허 기술/제품의 이점: 해당 기술이 흥미롭거나 획기적인 이유 및 회사가 어떻게 산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가 (왜, 그래서)
- CEO/사장/MD의 특허 관련 발언 인용
- 회사 및 시장 점유율/시장 침투/고객층/매출/특허기술을 접목한 포트폴리오 소개
- 회사가 보유한 특허의 수
- 회사가 보유한 기타 비슷한/관련된 특허들에 대한 설명
- 맺음말(시사점, 응용, 이점)
대표적으로 현금이 필요 없는 전자 결재 자판기에 대한 USA Technologies의 특허 발표 및 변형 바이러스 NS1 유전자를 포함한 Vivaldi Biosciences의 새로운 생약독화 독감 백신 발표 등 2건은 아주 우수한 특허 보도자료입니다. 제품이나 기술에 대해 알려진 이점들만 말하고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특허 보도자료와는 다르게 이 2건의 보도자료는 사실 정보를 전달하면서 사용자 혹은 독자가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합니다.
결론적으로, 특허 저널리즘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관행이 있습니다.
- 특허 번호를 포함합니다.
- 특허 발행 기관을 언급합니다.
- 기술에 대해 알려진 이점들을 이야기하는 대신 기술 자체를 설명합니다.
- 회사의 현재 특허 포트폴리오를 이야기합니다.
- 당사자 간 특허의 양도 및 라이선스를 확인합니다. 연구 기관들은 제품/기술을 상용화하는 기업에게 특허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두 당사자들(예: Vivaldi Biosciences 및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을 모두 언급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Gene Quinn, 2009. 좋은 특허 보도자료 만들기. 다음 주소에서 확인 가능: https://www.ipwatchdog.com/2009/10/23/the-making-of-a-good-patent-related-press-release/id=6775/ 2019년 8월 23일 조회